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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집값이 비싼 곳에 사는 주민이 집값이 싼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인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를 제외한 주민 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북부 뉴저지와 북동부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연간 새로 유입되는 인구보다 나가는 인구가 19만1천명 정도 많았다. 뉴욕주에서도 매년 18만3천명 정도의 주민이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겼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서부지역의 전반적인 인구유입 증가세와는 대조적으로 유출인구가 유입인구보다 연간 22만1천명 정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애나와 미네소타, 유타, 미시시피, 오클라호마주에서도 인구 감소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난 1990년대에 인구감소현상이 나타났던 메인과 로드 아일랜드, 메릴랜드, 와이오밍주는 최근 들어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의 인구학자인 윌리엄 프레이 박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높은 집값이 인근 지역의 유입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면서 집값의 급등이 주된 인구이동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통계국의 마크 페리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유출인구가 유입인구보다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유동성이 강한 이민자들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들 이민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주된 이유 역시 주택비용 부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